
방을 정리하다가 나온 D&D 룰북. 빨간색의 베이직 룰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다이스 셋트도 잃어버린줄 알았는데 뒤져보니 나오더라....
같이 하던 친구들의 시트도 있었다. 캬....


게임월드도 창간호 부터 있었는데 그건 예전에 버렸고...
이번엔 게임매거진 1995년 창간3월호부터시작해서... 싸악 버렸다.
2010년도부터의 게이머즈와 게임비평4권, 오피셜가이드북들 빼곤 다 폐기.
놓아둘 장소도 없거니와.. 이젠 필요없어. ㅡㅜ
게임 매거진,게임 라이프, 게임 라인, 월간 플스, 게이머즈...
나의 16년을 즐겁게 해준 벗들이 이젠 필요없다니...
어찌보면 슬프도다.
그래도 내 가슴 한구석엔 여전히 존재하겠지.
안녕, 내 청춘아.

97,98년 쯤엔가 유행했던 것 같은데..
레어 바인더북이 보여서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낙새(낙원의새)4장 보이네...
선수등록도 하고 그랬는데...
동네 토너먼트에서 4윈가도 해보고..
그때 얻은 별명이 불꽃돌진 남쟈...
정열의 돌진 녹덱으로 그런 이름이 붙었지.
매직도 다시 정발한다니 해볼까 싶기도하고.
근데 이제 엑박을 하니 애매하다?

어렸을때 나이트메어4를 보고 트라우마가 된 공포물.
아니.. 트라우마를 극복할려고 공포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호러물 팬이 됐달까....
샘 레이미의 이블데드를 참 좋아했다.
근데 표지는 3 같은데 - _-;
동네 비디오가게들이 하나둘씩 망할때 싸게 몇개씩
집어온 콜렉션.. 이젠 dvd로 사니까 뭐...
블루레이는 아직 내겐 사치고.

왼쪽이 2박스, 오른쪽이 1박스.
플스 1은 두번 샀었는데.
아버지가 던지셔서 개박살 나서 재구입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부서진 플스1을 고이 모아두셨었지...
그러고보니 어릴때 닌텐도도 아버지가 던지셔서 뚜껑 박살.
(멀쩡하게 게임은 잘 됐다. 아아 튼튼해요!)
슈패 던지셔서 외부 케이스 파손.
(역시 게임은 잘 됐다. 튼튼...한게 아니라 아버지의 수가감?!)
플스1도 한번..
그이후론 잘 안던지셨는데 아무래도 가격 때문이었을까.
플스 1까지는 열심히 용돈 모아서 산 거였는데..
걸어다니고 굶고.... 음. 지금생각하니 용하다.
그러고보니 그런 플스1은 군대 가기전에 사겼던 여친한테
빌려주고 갔었는데...... 이젠 못 돌려 받겠네.

사보텐 사장님은 160원 권이였다고 하시던데...
뒤지다보니 이런것도 나왔다. ' _';;;
중학교 이후론 안 쓴것 같은데...
10장을 어슷자르기로 11장으로 만든다던가,
8색 볼펜으로 위조한다던가......
타임라인을 왁자지껄하게 만들었던 추억의 회수권.
이걸 아는 분이라면 연식이 좀 되는 사람?!
이중에 결국 남은 것은 룰북과 오피셜북, 게이머즈2010년 이후의 것,
매직더 개더링, 회수권, 플스 1,2 박스...
한번 손에 들어오면 쉽사리 못 버리는 성격이라.....
물건들을 정리하며 참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정리해야 할 것은 정리해야지.
언젠간 쓰겠지, 그래도 이걸 어떻게 모은건데,
미련 때문에 모아두고 쌓아둬봤자야.
그러면서 버릴 물건에서 반은 다시 가져와서 쌓아둔다.
...이건 다음번에 버려지겠지.
옛 추억 덕분에 즐겁기도 했지만 씁쓸한 하루였다.
태그 : 추억은방울방울





덧글
파란미르 2011/06/14 07:50 # 삭제 답글
으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이 생각나는데.
청풍광인 2011/06/20 13:09 #
예써! ㅋ